
강남에프엠의원 안현지 대표원장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실제 실천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바쁜 일상생활 중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렵고, 끼니마다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적정량 섭취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점점 찌는 살을 방치할 수 없는 이들은 약물이나 시술 등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중 삭센다는 당뇨 치료제로 개발된 비향정신성의약품으로, 비만 치료에 쓰이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비향정인만큼 혼자 사용할 수 있어 가이드 없이 남용되는 측면도 있는데, 이는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처방을 받아 스스로 사용할 때는 대부분 증량 타이밍을 놓치고, 가이드 없이 0.6만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삭센다 설명서에 따르면 1주일마다 용량을 올리라고 되어 있는데, 0.6만 사용해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초반에는 수분 위주로 체중이 크게 감량되어 낮은 용량으로 계속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기 쉽고, 용량을 올리기엔 비용적인 부담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초반에만 2kg 정도 체중이 감량된 후 정체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감량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약 설명서대로 용량을 단계별로 올리고 있음에도 체중이 감량되지 않는 경우에도 삭센다의 효과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삭센다를 조기 중단할 지, 계속 사용하는게 의미가 있을지 여부를 혼자서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
약 설명서대로 3.0까지 용량을 올린 경우라면, 약물 사용 기간에 어느 정도 감량의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각 단계에서 약의 내성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고, 3.0으로 사용하다 보면 체중감량에 더는 기여하지 못하는 시점이 온다. 일반적으로는 3.0을 계속 유지하라고 하지만, 해당 용량을 사용하면 약을 소모하는 기간이 짧아져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강남에프엠의원 안현지 대표원장은 “삭센다를 3.0으로 계속 유지함에도 체중 감량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보통 환자들에게 끊어가는 과정을 추천한다. 이는 사용 용량을 내리면서도 체중이 유지되는지 지켜보는 과정으로, 추가적인 감량이 필요한데 삭센다의 역할이 끝났다면 다른 약으로 교체하는 방법이 대안이 된다”고 설명했다.
삭센다를 사용하다 중단한 후 체중이 증가할 경우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체중감량 후 약물 사용을 중단한 뒤 체중이 다시 증가하지 않는 비만치료제는 아직 없다. 위고비, 마운자 등의 신약도 마찬가지이므로, 이러한 주사제 비만 신약의 의의는 안전성과 재사용 가능성에서 찾아야 한다.
안 원장은 “비만치료제 사용으로 내려간 체중이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체중이 증가하면 다시 감량하려는 노력을 통해 체중을 지그재그 범위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할 때는 약물의 적절한 사용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을 받고, 이후에는 적절한 식단 등으로 이를 유지한 뒤 다시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에 처방을 통해 스스로 사용하기보다는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삭센다는 사용 초반에 체중감량 추이를 보고 계속 사용할지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병원 의료진이 사람마다 어느 정도의 용량까지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부작용 여부도 확인한 후 사용을 지속할지 판단할 수 있다”며 “단식, 폭식형보다는 소량씩 자주 먹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은 약물로, 환자의 식습관 파악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삭센다를 혼자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주치의의 지도하에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며 “개인의 체질과 생활 습관 등에 따라 효과적이고 적합한 체중감량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약만 받는 개념이 아닌 다이어트 병원에 체중 감량을 맡기는 시스템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 강남에프엠의원 안현지 대표원장>
김은지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
https://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378
강남에프엠의원 안현지 대표원장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실제 실천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바쁜 일상생활 중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렵고, 끼니마다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적정량 섭취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점점 찌는 살을 방치할 수 없는 이들은 약물이나 시술 등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중 삭센다는 당뇨 치료제로 개발된 비향정신성의약품으로, 비만 치료에 쓰이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비향정인만큼 혼자 사용할 수 있어 가이드 없이 남용되는 측면도 있는데, 이는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처방을 받아 스스로 사용할 때는 대부분 증량 타이밍을 놓치고, 가이드 없이 0.6만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삭센다 설명서에 따르면 1주일마다 용량을 올리라고 되어 있는데, 0.6만 사용해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초반에는 수분 위주로 체중이 크게 감량되어 낮은 용량으로 계속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기 쉽고, 용량을 올리기엔 비용적인 부담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초반에만 2kg 정도 체중이 감량된 후 정체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감량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약 설명서대로 용량을 단계별로 올리고 있음에도 체중이 감량되지 않는 경우에도 삭센다의 효과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삭센다를 조기 중단할 지, 계속 사용하는게 의미가 있을지 여부를 혼자서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
약 설명서대로 3.0까지 용량을 올린 경우라면, 약물 사용 기간에 어느 정도 감량의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각 단계에서 약의 내성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고, 3.0으로 사용하다 보면 체중감량에 더는 기여하지 못하는 시점이 온다. 일반적으로는 3.0을 계속 유지하라고 하지만, 해당 용량을 사용하면 약을 소모하는 기간이 짧아져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강남에프엠의원 안현지 대표원장은 “삭센다를 3.0으로 계속 유지함에도 체중 감량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보통 환자들에게 끊어가는 과정을 추천한다. 이는 사용 용량을 내리면서도 체중이 유지되는지 지켜보는 과정으로, 추가적인 감량이 필요한데 삭센다의 역할이 끝났다면 다른 약으로 교체하는 방법이 대안이 된다”고 설명했다.
삭센다를 사용하다 중단한 후 체중이 증가할 경우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체중감량 후 약물 사용을 중단한 뒤 체중이 다시 증가하지 않는 비만치료제는 아직 없다. 위고비, 마운자 등의 신약도 마찬가지이므로, 이러한 주사제 비만 신약의 의의는 안전성과 재사용 가능성에서 찾아야 한다.
안 원장은 “비만치료제 사용으로 내려간 체중이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체중이 증가하면 다시 감량하려는 노력을 통해 체중을 지그재그 범위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할 때는 약물의 적절한 사용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을 받고, 이후에는 적절한 식단 등으로 이를 유지한 뒤 다시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에 처방을 통해 스스로 사용하기보다는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삭센다는 사용 초반에 체중감량 추이를 보고 계속 사용할지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병원 의료진이 사람마다 어느 정도의 용량까지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부작용 여부도 확인한 후 사용을 지속할지 판단할 수 있다”며 “단식, 폭식형보다는 소량씩 자주 먹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은 약물로, 환자의 식습관 파악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삭센다를 혼자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주치의의 지도하에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며 “개인의 체질과 생활 습관 등에 따라 효과적이고 적합한 체중감량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약만 받는 개념이 아닌 다이어트 병원에 체중 감량을 맡기는 시스템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 강남에프엠의원 안현지 대표원장>
김은지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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